[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장 초반 하락
[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장 초반 하락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2.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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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코스피가 장초반 하락 전환됐다. (자료=키움증권 HTS)
24일 오전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전환됐다. (자료=키움증권 HTS)

24일 오전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약세에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7.18p(0.56%) 내린 3054.6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0.49p(0.02%) 오른 3070.58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825억원을 순매수 중인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8억원, 8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1.88%)과 금융업(+0.65%), 종이목재업(+0.82%) 등 업종이 오름세인 한편, 의약품업(-0.31%)과 섬유의복업(-0.22%), 철강금속업(-0.54%) 등 업종은 약보합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일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급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종목군의 변동성이 확대된 점은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5p(0.36%) 내린 933.2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0p(0.02%) 오른 936.80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락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6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227억원, 39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업(+0.92%)과 통신서비스업(+0.87%), 의료·정밀기기(+0.75%) 등 업종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한편, 유통업(-0.12%)과 통신장비업(-0.93%), 운송업(-0.45%) 등 업종이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