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프리미엄 베이커리 론칭…샹달프 브레드 2종
CU, 프리미엄 베이커리 론칭…샹달프 브레드 2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2.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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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빵에 잼·소스 등 함께 구성…수요 확대 대응
"치아바타, 포카치아, 통밀빵 등 차별화된 빵 선보일 것"
CU가 선보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샹달프 브레드'(이미지=BGF리테일)
CU가 선보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샹달프 브레드'(이미지=BGF리테일)

CU가 다양한 빵을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베이커리 부문을 강화한다.

CU는 업계 처음으로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론칭하고 건강빵과 잼, 소스 등을 세트로 구성한 차별화 상품 10여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번째 상품으로 출시되는 ‘샹달프 브레드’는 설탕 등 인공 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100% 과일을 졸여 만든 프랑스 프리미엄 잼 샹달프잼(28g)과 담백한 맛의 건강빵이 한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다.

샹달프 브레드는 허브브레드와 그레인브레드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허브브레드는 쫄깃한 식감과 로즈마리, 바질, 타임 등 각종 허브에서 나는 풍부한 향이 특징인 정통 이탈리아식 빵이다. CU는 허브브레드에 맛을 돋우는 상큼한 맛의 석류라즈베리 잼이 함께 담겼다.

그레인브레드는 통현미, 귀리, 조 등 다양한 곡물을 듬뿍 넣어 씹을수록 진한 고소함 느낄 수 있는 건강빵이다. 그레인브레드에는 진하고 무거운 달콤함이 특징인 블랙체리 잼이 동봉된다.

CU는 상품 출시에 맞춰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CU의 멤버십앱 ‘포켓CU’에서 샹달프 브레드 시리즈 상품들을 40% 할인된 가격에 미리 주문할 수 있는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처럼 CU가 프리미엄 빵 라인을 론칭하는 것은 최근 크림빵, 단팥빵 등 기존 편의점 인기상품이었던 간식용 빵 외에도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의 식빵, 모닝롤, 크로와상 등 식사대용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동안 CU의 베이커리 전체 매출이 10% 남짓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신장폭이다.

이호섭 BGF리테일 상품본부 MD는 “그 동안 편의점 베이커리는 크림빵, 피자빵 등 간식 목적의 빵을 주로 선보여 왔지만 최근 샌드위치용이나 요리에 곁들이는 담백한 빵이 트렌드로 떠오른데 맞춰 차별화된 빵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CU는 치아바타, 포카치아, 통밀빵 등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빵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