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글로벌 마인드 역량 강화"
전북 원광대학교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주관하는 ‘2021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6일 원광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을 통해 고등교육에서 세계시민교육의 제도화 및 정례화를 장려하고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세계시민교육 이해 제고 및 의식 함양, 장기적 관점에서 대학 내 세계시민교육 관련 학위과정 운영으로 세계시민교육의 범교과적 확산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 지원 기관 선정을 위해 고등교육법에서 인정하는 일반대학 및 산업대학 중 정부 재정지원이 가능한 4년제 대학 156개교와 전국 교육대학 및 초등교원 양성기관 13개교를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졌으며 연속 4개 대학과 신규 3개 대학 등 최종 7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원광대는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2021학년도 1학기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생활 속의 세계시민교육 실천)’ 교양 교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며 교육 과정은 세계문화 및다문화의 이해, 세계시민 평화교육, 세계시민 환경 교육, 국제 협력과 지속가능 발전교육으로 구성했다.
특히 국제활동 전문가, 국제분쟁 전문기자, 다문화 이민자, 평화·통일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교육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통일 캠프, 아프리카 해외봉사활동 학생 경험 발표 등도 진행된다.
사업 전담 교수인 사범대학 박은숙 교수는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을 생활 속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캠프, 해외봉사자 실제 경험, 동아리 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학생들이 교훈인 ‘지덕겸수·도의실천’을 세계인을 대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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