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로보틱스,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 선봬
KT-현대로보틱스,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 선봬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10.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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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전용 5G·클라우드, 현대로보틱스 산업용 로봇과 융합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 쇼룸에서 직원들이 ‘KT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을 소개하고 있다.(이미지=KT)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 쇼룸에서 직원들이 ‘KT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을 소개하고 있다.(이미지=KT)

KT는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로봇은 KT의 기업전용 5세대(G) 이동통신과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과 연동해 서비스형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산업용 로봇은 산업현장에서 사람이 수행하기 어려운 고속, 고중량, 고위험 공정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기능은 현재 제공 중인 산업용 로봇의 설비 관리, 생산현황 관리, 이벤트 관리 등 기본기능 외에도 △로봇 등 장비를 통한 공정단위 생산관리 △로봇 장애진단과 수명예측 등 로봇유지 관리 △로봇 상태·생산 분석과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사업에서 로봇관리시스템과 생산관리시스템 주요기능을 K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리 메이커스(Factory Makers)’와 연동해 고도화한다.

또 KT는 상용망 트래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안성이 뛰어난 기업전용 5G를 제공한다. 공장의 로봇이 민감하게 움직이고 대용량의 생산 데이터를 관제하기 위해선 초고속, 초저지연의 5G 네트워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에 힘을 쏟으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 6월 현대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과 함께 5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도 했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장은 “현대로보틱스와의 전략적 제휴 기반 산업용 로봇 출시로 현장 제조환경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K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반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작년 5월 현대중공업지주, 코그넥스 등과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관련 상품을 지속 개발해 왔다. 현재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5G 전용망인 ‘KT 기업전용 5G’ △협동로봇 ‘KT 5G 스마트팩토리 코봇’ △AI 기반 이미지 분석 머신비전 솔루션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 등을 선보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