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강화 합심
세븐일레븐,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강화 합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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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점포 수 5000여개까지 확대 계획
세븐일레븐은 요기요와 함께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요기요와 함께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편의점 배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2월부터 요기요, IT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의 부릉과 함께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1+1, 2+1등 대표 행사상품을 비롯해 주문편의를 위한 다양한 세트상품, 도시락, 디저트, 즉석푸드, 가정간편식(HMR),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 총 330여종 상품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요기요 이용자들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을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요기요 앱 내에서 주문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배달 서비스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요기요와 함께 현재 전국 1200여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운영점포를 50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븐일레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영업총괄 부사장은 “최근 시그니처, 푸드드림 등 새로운 시도로 앞서 나가는 글로벌 브랜드 세븐일레븐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