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수박 구매 시 냉장 상태로 배송"
홈플러스 "수박 구매 시 냉장 상태로 배송"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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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일까지 '쿨-럽 배송' 실시…영양소 손실 최소화
홈플러스가 더클럽을 통해 수박을 주문하면 당일 냉장배송을 해주는 '쿨-럽배송'을 론칭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더클럽을 통해 수박을 주문하면 당일 냉장배송을 해주는 '쿨-럽 배송'을 론칭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다음달 15일까지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 ‘홈플러스 더클럽’에서 수박 냉장배송 서비스인 ’쿨-럽 배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형마트는 그 동안 수박을 상온 진열한 상태 그대로 구매자에게 전달해 왔으며, 온라인 주문자들에게도 상온 상태 그대로 배송해 왔다.

홈플러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하자는 의미로, 배송을 받자마자 그대로 잘라 먹어도 시원한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아예 냉장 보관한 상태의 수박을 배송하기로 결정했다.

홈플러스 더클럽의 ‘쿨-럽배송’은 점포 보관 단계에서부터 아예 별도의 온라인 전용 냉장고에 수박을 보관해 소비자가 주문하면 즉시 배송트럭 냉장실에 옮겨 담아 구매자의 집 앞까지 배송된다.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은 배송기사가 차량에서 내려 구매자 집 현관문 앞까지 가져가는 시간뿐이다.

홈플러스는 산지에서 공급받은 수박을 대부분 1~2일 내에 모두 판매해야 하는 대형마트의 특성에 따라 저온장해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신선한 수박을 마치 냉장고에서 막 꺼낸 듯한 상태로 바로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이번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로 별도의 PP센터(Picking & Packing) 없이도 전국 126개 점포에서 소비자 주문상품을 선택하고 분류할 수 있는 공간적인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돼 있어, 수박을 별도 냉장 보관할 수 있는 공간적 여유를 꼽았다.

홈플러스는 또 업계 유일하게 대부분의 배송차량에 상온·냉장·냉동 3온도 관리 전용차량으로 배송을 진행하고 있어, 홈플러스 더클럽을 통해 주문한 상품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점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비롯해 대구, 부산, 대전, 청주, 전주, 순천 등에서 오후 3시30분까지 주문(점포별 마감시간 상이) 시 안전하게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쿨-럽배송’ 대상 상품은 홈플러스 더클럽 앱(App) 상품 썸네일 사진 우측 상단에 ‘COOL’이라고 적힌 별도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온라인배송은 상온과 냉장, 냉동 3온도 관리 전용차량으로 배송함에 따라 우유 등 유제품뿐만 아니라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냉동식품 등도 고객의 문 앞까지 배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장점을 살려 고객의 문 앞에서 마치 냉장고에서 갓 꺼낸 듯한 수박을 배송하는 ‘쿨-럽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