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계·금속 제조업 분야에 편중된 지역 산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구로 사업장을 옮기거나 신설한 신성장산업 분야 및 유망 중소기업에게 시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4차 산업혁명 기반 산업, 첨단산업, 벤처기업, 녹색성장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 구의 유치대상기업으로서 2020년 1월 1일 이후 구로 이전하거나 신설한 중소기업이다.
구는 연말까지 상시 신청을 받고, 현장실사를 거쳐 기업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건축비, 장비구입비, 근로자 복지증진시설 조성비용 등 시설투자비(토지매입비 등은 제외)를 업체당 최대 2억 원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허인환 구청장은 “기계·금속 제조업에 편중된 구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침체된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도 함께 연계해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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