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지난달 29일 광대역 자가통신망 고도화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자가통신망은 통신사업자의 회선을 임대하지 않고 지자체가 직접 구축한 통신망을 말하며, 공공요금을 절약하고 급증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6년 최초 구축한 자가통신망은 전송장비의 노후화와 단종으로 광통신망 고도화를 통한 공공요금 절감과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 서비스개선과 확대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19년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까지 5개년 간 진행된다.
2019년 기 구축한 1단계 사업은 김포시청에서 장기본동까지 약 8.6km의 자가통신망 구간의 광케이블을 기존 24코어에서 72코어로 환체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통신트래픽 및 각종 장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광전송장비 21대를 도입해 최적의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올해 2단계 사업에서는 김포시청~풍무동~고촌읍(콜센터 포함)~상하수도사업소~보건소까지 약 18.26km의 자가통신망 구간의 광케이블을 기존 32코어에서 72코어로 환체해 급증하는 행정 및 대시민 서비스망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용 가능한 인프라로 구축했다.
김진석 정보통신과장은 “2023년 고도화 5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억원의 공공요금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자가통신망을 확대·구축으로 초고속 행정서비스 및 다양한 대시민 서비스 지원 환경을 구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