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숨진 90세 위암 환자 코로나19 양성
태백, 숨진 90세 위암 환자 코로나19 양성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3.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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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는 90세 여성 B씨가 사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B씨는 지난 4일 봉화해성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는 푸른요양병원 출신자와 같은 층에 입원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당국은 B씨의 아들, 며느리, 장례지도사 2명, 운구자 1명 등 5명을 밀접 접촉자로 보고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태백보건소는 "B씨의 자녀가 봉화해성병원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하고 알려오면서 검사가 이뤄졌다"면서 "장례식장 조문객과 직원, 가족 등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또 "장례식장, 공원묘원화장장을 방역소독하고 접촉자들에게는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역학조사로 다른 접촉자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