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새벽배송시장 공략 '박차'…서비스 지역·상품 확대
SSG닷컴 새벽배송시장 공략 '박차'…서비스 지역·상품 확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9.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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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서울 성북구·고양 일산 등 22개구 늘리고
기존 1만종→1만5000종 등 경쟁력 한층 강화
(제공=SSG닷컴)
(제공=SSG닷컴)

SSG닷컴이 지난 6월 말 서울 11개구를 중심으로 개시한 ‘친환경 새벽배송’ 지역을 서울 성북구·경기 고양 일산 등 22개구로 확대하는 한편, 상품 구색도 1만5000종까지 늘려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SSG닷컴은 19일 새벽배송부터 성북구와 일산 동구·서구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고 밝혔다. SSG닷컴 관계자는 “친환경 새벽배송을 이용하고 싶다는 소비자 요청이 쇄도해, 지난 7월말 1차 확대(19개구)에 이어 이번에 2차로 서비스 지역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새벽배송 요청 문의가 활발한 이유 중 하나로 보냉력이 유지되는 ‘알비백’ 인기가 한 몫을 했다는 게 SSG닷컴의 분석이다.

40리터(리터)의 넉넉한 용량과 함께 캠핑·피크닉을 갈 때도 활용 가능한 깔끔한 디자인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 SSG닷컴은 현재 새벽배송 첫 주문 소비자에게 알비백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은 확대되지만 일일 배송물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네오002 물류센터에서 처리하는 5000건으로 한정한다. 그러나 올 연말 세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이 완공되면,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1만건까지 배송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SSG닷컴은 예상하고 있다.  

상품 구색도 기존 1만종에서 1만5000종까지 늘렸다.

신선식품의 경우 기존 4000종에서 25% 늘린 5000종, 가공식품도 4000종에서 32.5% 늘어난 5300종을 취급해 식품만 총 1만300종에 달한다. 특히 피코크와 노브랜드 등 이마트 PB외에도 ‘더반찬’, ‘정미경키친’, ‘마이셰프’, ‘프레시지’ 등 브랜드 상품 가짓수도 대폭 늘려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이 외에 기저귀·젖병 등 육아용품을 비롯한 생활용품 등 비식품군도 2000종에서 4700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한편 SSG닷컴은 홈페이지를 통해 ‘새벽배송 가능지역 찾기’도 지원하고 있다. 주소만 입력하면 소비자가 사는 곳이 배송가능 지역에 해당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