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간편 예약·접수 서비스인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시리즈C 투자로 총 9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기업과 현직 개원 의사 중심의 개인 투자자들, 기존 주주인 △유비케어 △신패스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똑닥은 최근 카카오와의 시너지로 인한 트래픽의 폭발적 성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똑딱의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실제 똑닥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만 1000만건이 넘고, 병의원 셋 중에 한 곳은 제휴 병원으로 확보하는 등 폭발적 성장세로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간 비브로스는 국내 최초 병의원에 모바일 진료 접수를 제공한 뒤로 모바일 예약 서비스, 대기현황판 알림톡 서비스 및 카카오톡 병원 접수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술을 적극 개발 해왔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똑닥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기까지는 벤처 정신으로 무장한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스타트업 DNA를 가진 인재를 계속 충원해 2019년에는 헬스케어 플랫폼시장의 완전함 선점과 트래픽 기반 매출의 극대화 그리고 상장 주간사 선정 등 2020년 IPO를 향해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똑닥은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2019년부터 진료비 결제와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시스템 등 핀테크 분야까지 서비스 범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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