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이촌한강공원 거북축구장, 산책로 일대에서 ‘희망동행 한강 걷기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다. 올해 6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성장현 구청장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개회식, 걷기대회, 축하공연 순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셔츠와 배번, 기념품이 주어진다.

개회식, 몸풀기 체조 후 걷기대회는 11시부터다. 이촌한강공원 거북축구장부터 동작대교까지 왕복 3km 코스로 한 시간 가량 걸린다.

축하공연은 숙명여자대학교 응원단, 여성댄스팀, 줄넘기 댄스팀,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롭게 준비됐다.

또 축구장 둘레로 꽃 한송이 포장, 디퓨저 만들기, 미니게임, 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우리은행, 동우컴퍼니, KDB생명, 엔제리너스, (주)꽃샘, JH크리에이티브, 오리온, 롯데제과, 이마트 용산점, SPC 등 많은 기업들이 행사를 후원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다”며 “한강 걷기대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이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