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오달수·최일화→조한철·김명곤 교체 재촬영 시련도
천만 관객 모았던 전편 기세 이어갈지 여부 주목
천만 관객 모았던 전편 기세 이어갈지 여부 주목
국내 영화사상 최초 1, 2편 동시 촬영을 진행했던 ‘신과함께’시리즈가 오는 8월1일 인과 연이라는 부제로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5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베일에 싸인 저승 삼차사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편의 흥행신화를 이어갈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 분)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1편 쿠키영상에서 깜짝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동석의 활약상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출연 배우인 오달수와 최일화가 올 초 ‘미투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돼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 제작진은 두 배우의 분량에 대한 촬영이 모두 끝났음에도 재촬영을 결정하고 각각 배우 조한철과 김명곤으로 대체해 지난 4월 재촬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20일 개봉했던 ‘신과함께-죄와 벌’은 1440만 관객수를 기록하며 천만영화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또 대만에서 역대 아시아 영화 흥행 1위, 홍콩에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국내 포함 100개국에서 동시 또는 8월 내 개봉해 전편의 기세를 이어 올 여름에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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