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부춘중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추모 수업 나눔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춘중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세월호에 대한 영상을 함께 보고 어떻게 하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지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1학년은 자유학년제 국어 수업에서 학생들의 참여 수업으로 ‘종이배, 종이비행기에 추모의 마음 담기’, ‘세월호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발표하기’ 등을 진행하고 이것을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게시해 2, 3학년 학생들이 추모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서뢰석 교장은 추모 메시지를 함께 적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이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것에서 희망을 발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