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연구마을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
경남과기대, 연구마을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3.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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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협력타운이 들어서는 경남과기대 내동 캠퍼스 (사진=경남과기대)
상생 협력타운이 들어서는 경남과기대 내동 캠퍼스 (사진=경남과기대)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관리하는 2018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연구마을 운영기관 (이하 연구마을)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며, 최대 4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연구마을 사업은 우수한 연구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에 중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화해 상시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협력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연구 마을사업에 진주시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000만 원의 현금지원을 확약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표방한 진주시의 지원이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과기대 연구마을의 특화 기술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바이오와 에너지를 지정했다.

또, 중소기업 성장분야로 항공우주, 산업일반기계시스템을 지정하고, 서부경남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20여개 중소기업을 선정, 산학연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마을 입주 중소기업은 2년간 2억 원 이내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으며, 연구마을 인프라(연구인력, 장비 등)를 활용해 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통적으로 산학협력 인프라가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지 연구마을 단장은 “4차 산업 기술교류형 Cloud 시스템 구현과 현장 밀착형 실무지원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상생 협력타운 구축을 통한 융복합형 인재 양성으로 서부 경남권 뿌리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