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20년까지 가연성 폐기물 매립 ‘Zero’ 목표경북도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제13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4일 오전 봉화군 명호면 이나리 강변에서 환경부차관, 행정부지사, 도의회의장, 봉화군수, 환경관련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낙동강의 원류인 황지에서 내려온 물과 봉화 춘양면 운곡천물이 서로 만나 낙동강으로서의 면모를 가추고, 낙동강 예던길의 시발점이기도 한 뜻 깊은 지역으로서, 선조들의 옛 정취와우수한 생태 경관자원이 보존되어 있는 낙동강변 구간 예던길복원을 알리는 ‘낙동강 예던길’ 기념비 제막식과 맑고 푸르름이 영원하라는 뜻으로 기념식수(금강송 3그루)를 했다.
이어 기념식에서 이병욱 환경부차관은 경상북도에 대해 대통령상 기관표창을 수여하고, 2명에게는 환경부장관 개인표창수여한데 이어 격려사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역설했다.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환경유공자 6명에 대한 도지사표창 수여와 그 동안 환경보호에 앞장서온 환경단체 등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념사를 통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지구촌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환경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 시대의 최대 화두이자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자연환경은 우리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 미래세대들의 영원한 삶의 보금자리이므로 우리 모두가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는데 솔선 실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도내, 시·군과 환경관련단체에서도환경의 달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포항은 ‘글로벌 환경도시 포항’을 선포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친환경도시 기반조성과 국제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속가능한 도심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경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는 3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국제환경문제 심포지움을 기업체환경기술인, 공무원, 전문가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는 등 지역의 환경단체에서환경사랑 작품전, 백일장 등 환경보존에 대한 많은 행사가 진행됐다.
환경의 날 제정은 1972년 제 27차 UN총회 시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개최한‘UN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도에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지정 매년 행사를 하고 있다.
금년도 ‘환경의 날’ 행사주제는 ‘위기의 지구-기후변화 대응’ 이며, 슬로건은 ‘습관을 바꿔요!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경제로’서 지속가능한 선진 환경국가로 도약하데 그 목적이 있다.
한편, 경북도는 Green&Clean’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96년 10월 ‘경북 아젠다 21’을 선언해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한 실천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환경보전 마인드 제고와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도 시책사업으로 99년부터 환경보전에 솔선 실천하는 마을을 대상 매년 5개 마을을 환경친화마을로 지정, 육성해 나가고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하여 자연경관과 생태 우수지역에대한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하여 울진 왕피천 등 10개지역에자연생태학습장 등을 추진하고, 폐기물 원천감량 및 자원순환율제고와 생활폐기물 안정적 처리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 2020년까지 가연성 폐기물 매립 ‘Zero'화를 목표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상하수도 시설확충과 수생태 복원을 위한 자연형하천조성을 위해 92년부터 경산 남천 등 31개소에 자연 친화형 하상정비, 수생식물 식대 등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아울러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하여 동해환경에너지연구센터 건립 추진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강화,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확대 등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북도/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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