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송도 영화 테마파크 내년말 ‘첫 삽’
인천 송도유원지에 들어설 영화 테마파크인 ‘파라마운트 무비파크’가 내년 말께 첫 삽을 뜨게 됐다.
대우차판매㈜와 세계적인 미국의 영화사 파라마운트는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천 송도유원지에 영화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 출범식을 가졌다.
합작법인의 정식 명칭은 ‘PMP(Paramount Move Park)코리아 주식회사’이며 대우차판매와 파라마운트사의 한국·일본 등 아지아지역 라이센스 보유회사인 ‘EGE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한 PMP코리아는 투자 자문과 투자 주체가 될 ‘바클레이즈 은행' ‘우리은행’과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금융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계적인 종합금융회사인 바클레이즈 은행은 해외투자 유치를 전담하고 우리은행은 국내 투자 유치를 담당 할 계획이다.
PMP코리아는 10월까지 투자자 및 대주단 모집을 마무리 지은 다음 본격적인 투자 및 자금 집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2008년 말께 공사가 시작되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는 인천 송도 대우차판매 소유의 49만9575㎡ 부지에 총 1조5000억 원이 투입되며 2011년 말께 문을 열 예정이다.
파라마운트 무비파크에는 쇼핑·식사·엔터테인먼트가 모인 ‘파라마운트 플라자’와 미션임파서블·툼레이더 등의 영화를 소재로 한 ‘무비테마파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워터파크', 주거형 관광이 가능한 ‘그랜드 호텔' 등이 들어선다.
대우차판매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에 연간 약 500만 명이상의 관광객이 입장할 거승로 내다보고 있다.
또 파라마운트 무비파크가 건설되는 동안 생산유발효과는 5조1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6만5000명, 임금유발효과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라마운트의 소비자 제품·레크리에이션 그룹 마이클 코코란(Michael Corcoran)사장은 “파라마운트가 가지고 있는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와 한국적 대중문화의 특성을 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콘텐츠를 갖춰 관광객들이 특별하고 매혹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차판매 이동호 사장은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는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테마파크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동북아 중심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고 한국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준석기자 jskwa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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