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창원대 유치위원회 공식 발족
기업인·학계등 유치위원 48명 선정경남 창원시와 창원대학교가 지역발전을 위해 카이스트(KAIST) 분원 유치에 적극 나섰다.
지난 9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박완수 창원시장과 박성호 창원대총장을 비롯해 기업인, 전문가, 학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KAIST 유치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박완수 창원시장과 박성호 창원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이상균 창원부시장을 비롯한 기업인,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48명의 유치위원을 선정했다.
또 김태호 도지사, 권경석·권영길 국회의원 등 7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창원시와 창원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첨단과학기술 기반조성을 위해 창원대학 북측 그린벨트 지역(46만7910㎡)에 ‘창원 KAIST’를 유치키로 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와 함께 역할 분담, 추진 일정 등을 진행해 왔다.
또 그린벨트 해제 및 행위 허가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남도,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하고, 포항공대 및 KAIST 현지 방문, 교육과학기술부 국공유지와 사유지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박완수 시장과 박성호 총장이 오는 14일 대전 KAIST를 방문해 창원분원 유치를 공식 제안할 예정이며, KAIST 서남표 총장이 이달 27일 창원을 방문해 유치위원회와 창원 KAIST 유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창원/이재승기자 js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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