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 뇌과학연구소(소장 조장희 박사)가 지난15일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 미래 뇌수술 방법 연구에 관한 공동연구 협력을 조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소장은 “초고해상도의 MRI 영상과 초고기능의 PET를 결합한 퓨전시스템은 미래 뇌수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퓨전시스템을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메이요클리닉과 함께 보다 진화된 미래형 뇌수술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메이요클리닉은 조 박사팀이 개발한 ‘HRRT PET-MRI 7.0 테슬러 퓨전시스템’을 연내 도입할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메이요클리닉이 집중 연구 중인 뇌심부 자극술(DBS)의 획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기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롤프 첼스트룸 박사(감마나이프 부사장)도 참석, 수술실에서 ‘HRRT PET-MRI 7.0 테슬러 퓨전시스템’의 초고해상도의 영상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즉시 감마나이프로 치료하는 미래형 수술시스템을 소개했다.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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