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자 소설가 이효석 출생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이 문학의 고장의 명성에 걸맞은 문화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봉평면은 지난해부터 약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효석문화마을과 효석문화제 행사장 일원에 관광시설물을 정비하고 문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해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2017평창효석문화제의 경관 이미지 개선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윤수 봉평면장은 “이효석 문학의 고장으로 봉평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얼마남지 않은 효석문화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효석문학관, 효석문학숲, 효석문화예술촌 등 곳곳에서 이효석의 삶과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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