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산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구미코에서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탄소복합재가 열어가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경북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선포, MOU체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 개막식 등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포름은 탄소성형 부품생산의 최신동향과 한국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독일 CFK-Valley 군나르메르츠 대표의 기조강연과 함께 독일 MAI Caron레덴 박사, 영국 AMRC 캐리건 박사 등 글로벌 연사 초청강연, 국내 탄소분야 연구자 및 전문가들의 탄소산업 발전전략과 활성화 방안, 탄소 기술동향 및 적용사례, 지원정책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한다.
전시장에는 자전거, 자동차 등 탄소소재 제품전시와 탄소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탄소소재산업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시키는 한편, 탄소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탄소산업 히스토리존도 운영한다.
또 세계 1위 탄소섬유 생산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 전국 40개 기업, 연구소(60개 부스) 등이 참여하는 탄소산업전에는 원사에서 수지, 부품, 완성품까지 이어지는 탄소산업 밸류체인 형성과정을 설명한다.
[신아일보]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