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2일 장수산 무장애 숲길서 성촌의 집 등 장애인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시설 담당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장애 숲길 걷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걷기 체험행사는 인천나비공원 소리동산을 시작해 하늘다리 구간에서 진행했다.
한 행사 참여자는 “소나무가 우거진 숲을 거닐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숲길 내에 좋은 시 등을 읽을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해 주고, 노면을 좀 더 평편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희망사항 등을 최대한 반영, 산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이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평/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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