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선 결과에 환호…"탄핵 반대 애국국민들에 감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3일 친박 핵심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생환하는 등 4·12 재보선 선전에 대해, "홍준표 체제가 발족한지 10일만에 후보를 낸 23개지역에서 12곳을 이긴 것은 자유한국당의 완벽한 부활을 국민들께서 해주신 것"이라고 자평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재보선에서 TK지역에서 6전 전승을 했고 특히 바른정당 대표지역에서도 승리했다. 경기도 지역 4곳중 3곳에서 완승을 해서 여론조사와는 달리 수도권 숨은 민심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전국 재보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압승할수 있도록 대단결해주신 보수우파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엄동설한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탄핵반대를 외치던 애국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탄핵반대 진영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또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범이자 기획자로 알려진 고영태가 검찰에서 체포되어 조사중이고, 정치권에서는 어느 야당중진 의원의 3년에 걸친 기획탄핵설이 회자되고 있어 과연 박근혜 탄핵의 진실이 무엇인지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음모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집권해야 이러한 박근혜 탄핵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보수우파들이 분열하지 말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뭉치자"고 보수 부활을 고대했다.
[신아일보] 김동현 기자 abcpen@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