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교수 4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세종대 교수 4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11.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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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섭 교수 사회과학 분야 6년 연속 선정
(왼쪽부터)한희섭 호텔관광경영학과, 황진수 외식경영학전공, 백성욱 소프트웨어학과, 샤하발딘 레자니아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 (사진=세종대학교)
(왼쪽부터)한희섭 호텔관광경영학과, 황진수 외식경영학전공, 백성욱 소프트웨어학과, 샤하발딘 레자니아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는 한희섭 호텔관광경영학과, 백성욱소프트웨어학과, 황진수 외식경영학전공, 샤하발딘 레자니아(Shahabaldin Rezania) 교수가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적인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는 분야별로 매년 가장 많이 피인용된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는 세계 연구자 중 0.1%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는 세계 59개 국가에서 6636명이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12개 분야에서 작년보다 10명이 증가한 75명의 연구자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대는 올해 HCR에 작년보다 3명이 증가한 4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특히 사회과학 분야 HCR에 선정된 국내 연구자는 총 2명으로 모두 세종대 소속이다.

이번에 사회과학 분야 HCR에 선정된 한희섭 교수는 국내 호텔관광 분야 최고 권위자로 2019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국내 연구자 중 유일하게 사회과학 분야 HCR에 선정된 바 있다.

한 교수는 빠르게 변하는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중앙은행가상화폐(CBDC)와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 챗봇, 드론 등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테크놀로지로부터 점차 소외돼 가는 직원들(human employees)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한 교수와 더불어 올해 사회과학 분야 HCR에 선정된 황진수 외식경영학전공 교수는 드론과 자율주행 자동차, 안면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한 신기술 기반 서비스를 외식산업에 적용해 소비자 행동을 분석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연구 결과 외적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동서양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교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크로스필드 분야 HCR에 선정된 백성욱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첨단 컴퓨터 비전 기술 및 다양한 AI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관리와 배터리 재활용, 첨단 소재 개발, 인구 문제 해결 등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응용 연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크로스필드 분야 HCR에 선정된 샤하발딘 레자니아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는 시급한 환경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자로 연구 분야는 폐수 처리와 오염 복원,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 그리고 바이오매스 변환을 통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이다. 또한 더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엄종화 총장은 "HCR은 세계 연구자들 중에서 가장 많은 피인용을 기록한 학자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명단으로 이번에 우리 대학에서 4명의 교수님이 선정된 것은 세종대가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수님들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혁신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해 더욱 많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