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채동선 음악당서 희망 단체 대상
전남 순천시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간 벌교읍 채동선 음악당에서 2017년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설립 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주최,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입문, 기본, 심화과정으로 총 24시간으로 이뤄진다.
올해 신청서 접수 결과 교육 희망자는 20개 단체 103명으로 작년에 비해 7개 단체 37명이 증가했으며, 이번에 실시되는 설립 전 교육을 받아야만 2017년 마을기업(행자부, 전남예비형, 순천형)사업 공모에 신청할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 내용은 마을기업의 개념, 법인설립, 회계지침 안내,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 계획 등 마을기업 육성사업 이해 및 설립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한 것으로 교육생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기업을 설립 전 교육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모계획에 차질 없이 응해 많은 마을 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하며, 현재 순천시에는 19개소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bsy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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