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방학을 맞은 유치원·초등학생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겨울철 부족한 관광콘텐츠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악양면 평사리공원에 팡팡 눈썰매장을 개설해 오는 3월1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사람이 운영하는 눈썰매장은 평사리공원 일원에 어린이용·성인용 눈썰매 슬로프와 실내 돔 놀이터, 야외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 12월 말 문을 열었다.
얼음을 깎아 만들어진 눈썰매장은 길이 30m 폭 6m의 유아용과 길이 75m 폭 20m의 성인용 등 2개의 슬로프로 구성돼있다.
또 실내 돔 놀이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에어바운스 3개와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온돌마루의 휴게시설이 갖춰졌다. 또 야외 놀이터는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전동차 같은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돼 눈썰매와 함께 놀이시설도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 이용료는 1인당 1만 5000원이며, 단체와 지역민은 각각 8000원, 인터넷 예매는 1만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다자녀, 다문화가족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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