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팡팡 눈썰매장 운영… 놀이시설 다채
하동군, 팡팡 눈썰매장 운영… 놀이시설 다채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7.0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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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동군 제공)
쌓인 눈을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알프스 하동에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눈썰매장이 개설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방학을 맞은 유치원·초등학생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겨울철 부족한 관광콘텐츠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악양면 평사리공원에 팡팡 눈썰매장을 개설해 오는 3월1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사람이 운영하는 눈썰매장은 평사리공원 일원에 어린이용·성인용 눈썰매 슬로프와 실내 돔 놀이터, 야외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 12월 말 문을 열었다.

얼음을 깎아 만들어진 눈썰매장은 길이 30m 폭 6m의 유아용과 길이 75m 폭 20m의 성인용 등 2개의 슬로프로 구성돼있다. 

또 실내 돔 놀이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에어바운스 3개와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온돌마루의 휴게시설이 갖춰졌다. 또 야외 놀이터는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전동차 같은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돼 눈썰매와 함께 놀이시설도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 이용료는 1인당 1만 5000원이며, 단체와 지역민은 각각 8000원, 인터넷 예매는 1만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다자녀, 다문화가족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