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컨소시엄, 첫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맡는다
더함컨소시엄, 첫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맡는다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2.09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5개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더함컨소시엄의 고양지축 B-7블럭 조감도.(자료=LH)
계룡건설산업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일곱번째 뉴스테이사업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더함컨소시엄은 최초로 도입된 협동조합형 뉴스테이의 우선협상 자격을 획득했다. 선정된 컨소시엄들은 HUG와 사업계획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5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난 9월 29일과 10월 28일에 각각 공고된 제7차 공모 및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사업을 시행할 우선협상대상자다.

LH는 이들이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지난 7~8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7차 공모에선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임대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선택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했다.

또 주거서비스 인증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주거서비스 인증 심사기준을 공모지침의 평가요소에 반영해 인증제도 조기정착과 주거서비스 품질향상을 유도했다.

7차 공모에는 계룡건설산업컨소시엄과 금호산업컨소시엄, 우미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김해율하2 A-2블럭 전용면적 60㎡이하 974호 △서울양원 C-3블럭 60~85㎡ 331호 △파주운정3 A-15블럭 60㎡이하 및 60~85㎡ 846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자료=LH)
한편 협동조합형 뉴스테이는 공익성을 추구하고 영리를 최소화하는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최초 도입된 사업유형이다.

기존 뉴스테이 공모사업과 사업방식은 유사하나 협동조합이 리츠의 출자자로 참여해 입주완료 시점까지 입주민이 조합원이 되는 입주민 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다.

LH는 협동조합형 뉴스테이의 경우 자주방식의 단지관리과 공동육아 등 소셜비즈니스를 활성화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공익성 확보, 임대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동조합형 공모에는 더함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고양지축 B-7블럭에 전용면적 60~85㎡ 539호와 남양주별내 A1-5블럭에 60~85㎡ 491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 기금출자와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