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5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난 9월 29일과 10월 28일에 각각 공고된 제7차 공모 및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사업을 시행할 우선협상대상자다.
LH는 이들이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지난 7~8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7차 공모에선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임대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선택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했다.
또 주거서비스 인증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주거서비스 인증 심사기준을 공모지침의 평가요소에 반영해 인증제도 조기정착과 주거서비스 품질향상을 유도했다.
7차 공모에는 계룡건설산업컨소시엄과 금호산업컨소시엄, 우미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김해율하2 A-2블럭 전용면적 60㎡이하 974호 △서울양원 C-3블럭 60~85㎡ 331호 △파주운정3 A-15블럭 60㎡이하 및 60~85㎡ 846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기존 뉴스테이 공모사업과 사업방식은 유사하나 협동조합이 리츠의 출자자로 참여해 입주완료 시점까지 입주민이 조합원이 되는 입주민 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다.
LH는 협동조합형 뉴스테이의 경우 자주방식의 단지관리과 공동육아 등 소셜비즈니스를 활성화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공익성 확보, 임대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동조합형 공모에는 더함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고양지축 B-7블럭에 전용면적 60~85㎡ 539호와 남양주별내 A1-5블럭에 60~85㎡ 491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 기금출자와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