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이달부터 하천 산책로 및 시내 중심가 등 다중집합 장소에 개방화장실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시설물의 화장실 8개소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화장실로 지정했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사직동 남산시장 상인회, 원성동 풍천장어직판장 등 8개소를 시범 운영한 후, 내년에는 7개소를 추가해 총 1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개방화장실 지정은 신규 화장실 설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설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언제든지 천안시청 환경위생과로 신청하거나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