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개 기업 '월드클래스 300' 선정
부산 10개 기업 '월드클래스 300'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6.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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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6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50곳 중 부산지역기업 10곳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고려용접봉(대표 홍민철·최희암) △금양(대표 류광지) △동성화학(대표 이경석) △디알액시온(대표 이효건·이태훈) △디에스알(대표 홍석빈) △삼덕통상(대표 문창섭) △시퍼스파이프라인(대표 조영득) △에스에이치팩(대표 이종원) △탱크테크(대표 주광일) △효성전기(대표 정진근) 등이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정부에서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매출액이 400억~1조원 이내이고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R&D 투자비율이 2%이상이거나 최근 5년간 연매출 성장률(CAGR)이 15% 이상인 기업으로 매출액 중 수출이 20%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OTRA 등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R&D) 최대 75억 원, 맞춤형 해외마케팅 최대 5억 원, 정책자금, 인력지원 등 확실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에서는 2013년 3곳, 2014년 4곳, 2015년 6곳에 올해 10곳이 선정되는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의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50곳 중 20%를 차지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부산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기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계하여 부산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