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 노사가 올해 두 자릿수 내수 시장 점유율 달성을 위해 노사 태스크포스팀(이하 TFT)을 발족하고, 내수판매 증진을 위한 공동 해법 찾기에 나섰다.
1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올해 초 노동조합의 제안으로 노동조합과 국내영업부문, 노사부문, 대외협력부문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내수판매 활성화 TFT를 만들고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논의된 아이디어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고남권 지부장은 “노동조합의 선 제안으로 판매 활성화를 위한 노사간 TFT가 구성된 만큼 회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노동조합 역시 내수 판매 활성화라는 TFT의 취지를 살려 조합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노사부문 전영철 부사장은 “내수판매 증대는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회사의 최우선 목표로, 노동조합이 뜻을 같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노사간 TFT를 통해 제안된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검토해 나가는 한편, 내수 판매 중요성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올해 두 자릿수 내수 시장 점유율을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인천시 계양구 소재 계양산에서 한국지엠내 최대 규모의 동호회인 ‘한국지엠 산악회’가 시산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계양산 둘레길에서 산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촉진 캠페인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한국지엠 노사부문 전영철 부사장과 노동조합 고남권 지부장을 비롯, 산악회원 및 가족, 회사 관계자 및 인천 지역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신아일보] 박주용·박상진 기자 pjy6093@hanmail.net,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