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하동의 힐링여행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 행사가 오는 31일 회남재 일원에서 열린다.
또한 올해는 같은 장소에서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도 함께 개최돼 회남재 일원이 힐링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오는 31일 청암면 묵계리와 악양면 등촌리를 잇는 해발 740m의 회남재 일원에서 ‘2015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MBC TOUR가 주관하는 숲길 걷기대회는 청학동 삼성궁 주차장 앞 공터∼회남정∼악양면 등촌리 청학선사 편도 8㎞, 삼성궁∼회남정∼묵계초등학교 편도 10㎞, 삼성궁∼회남정∼삼성궁 왕복 12㎞ 등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숲길 걷기와 더불어 런엑스런 주관으로 삼성궁∼회남재∼악양 형제봉∼평사리로 이어지는 30㎞ 구간의 국제 트레일 러닝 대회도 개최된다.
트레일 러닝은 도로가 아닌 산이나 오솔길 등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며 자연을 느끼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산악 레포츠의 하나다.
국제 트레일 러닝 대회는 내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2016 지리산 울트라 트레일 국제대회의 프리대회로, 내년 대회 사전 홍보와 코스 개발 차원에서 국내·외 트레일 러너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와 함께 하동차사랑회의 녹차 시음장을 비롯해 숲속음악회, 변우민 팬사인회, 먹거리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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