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글로벌 유망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앞세워 본격적인 현지진출을 위해 두 번째 미국행에 나선다.

2일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올해로 2기째를 맞는‘실리콘밸리 진출지원 프로그램’에 (주)에스피에스(김현준), (주)메카시스(옥기윤), (주)인스페이스(최명진), (주)스마트랩(맹준희), (주)더에스(이민구), 스탠다드에너지(주)(김부기) 등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 6개사가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지난달 1일부터 5일간 대전테크노파크와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주립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1차 현지캠프에서는 글로벌 전문역량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유관기관 네트워킹 활동 등을 수행하면서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기업들의 기초 체력을 다졌다.

또한 다양한 자리에서 기업의 제품과 기술에 대한 시연 및 홍보를 통해 현지 투자자 및 엑설러레이터, 현지 기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이번 2차 캠프에서는 벤처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현지기업 및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1차 캠프에서 현지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마트랩은 이번 2차 캠프에서 현지법인설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참여기업의 현지진출 역량 및 수요를 반영해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 연계한 1:1 바이어와의 상담진행, 기술협력 및 사업파트너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사절단 행사를 개최해 현지 진출가능성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캠프 이후에는 대전실리콘밸리사무소를 통해 현지 정보제공 및 비즈니스 연계 등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지원을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빈 시 과학특구과장은 “이번 캠프 참가기업들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은 만큼 대전시와 테크노파크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와 역량을 적극 활용해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미국시장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이상래 기자 press@shinailbo.co.kr·srlee@shinailbo.co.kr 

김기룡·이상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