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성희롱 일삼아…가평교육지원청, 정확한 경위 조사 나서
경기도 가평군 모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여교사가 수업시간 중 남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해 온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해당학교와 학생들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담임 김모 교사는 평소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혼자하는 행위(자위행위)는 몇 번 해봤니?' '(성기)길이는 얼마나 되니?'라는 질문을 하는 등 심각한 성희롱 발언을 일삼아왔다.
1학년 한 학생은 "김 선생님이 학교 내에서 커플을 보면 '저 두 학생은 성경험를 했을 것이다. 애무 바로 전 단계까지 했을 것이다. 눈에 보인다'는 말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 학교 관계자는 "김 교사가 평소 학생들에 대한 노골적인 성희롱을 일삼은 데 대해 학생들의 원성이 높고 사안이 중해 이를 가평교육지원청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로부터 김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시간에 성희롱을 일삼고 있다는 내용이 접수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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