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년 만의 독립 무산…계속 영국 자치정부로
19일 오후 2시 15분(한국시간), 개표가 90% 가량 진행한 결과 반대 55% 찬성 45% 로, 남은 개표 결과에 관계없이 반대가 확정됐다. 반대 비율은 55%로 찬성(44%)을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날 개표에서 반대 의견은 클라크매넌셔 지역에서 54% 대 46%로 우위를 점한 것을 시작으로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독립 찬성 진영은 유권자수가 많은 던디와 최대 도시인 글래스고에서 승리하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격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찬성표가 과반인 곳은 최대 도시 글래스고를 비롯해 4곳에 불과했다.
이로써 307년 동안 영국의 일부였던 스코틀랜드는 계속해서 영국의 자치정부로 남게 됐다.
스코틀랜드는 분리 독립이 가결되면 2015년 초 임시헌법을 발표하고 2016년 3월 24일 독립국으로서의 지위를 국내외에 선포하려 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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