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영천/장병욱 기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원장 곽병원, 영천시 중앙동 소재, 이하 '임베디드기술연구원')은 대경권 최초로 자동차 전장품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30일 현판식을 가졌다.
임베디드기술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산하기관인 '한국공인시험기관인정기구'(KOLAS :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제도는 시험기관의 시험장비, 시험자의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적 수준의 시험능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임베디드기술연구원은 대분류 전기시험 중 가정용 전기기기 중분류의 차량용 전장품 전자기적합성 시험 및 5개 규격 대해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 국내는 물론 국제시험기관인정협의체(ILAC),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인정협의체(APLAC) 소속 80여개 국가에서 그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
그 동안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 공인시험성적서를 받기 위해 서울, 충청, 경남 등 타 도시 또는 외국 소재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이용했던 지역기업들은 시간과 비용 절감과 함께 전자파 성능 개선 및 인증 그리고 높은 수준의 기술지원으로 대내외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베디드기술연구원 곽병원 원장은 "연구원이 지역의 자동차 전장부품 공인 인정 시험 기관으로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자동차 전장산업과 더불어, 항공전자 부품, 바이오메디칼 분야를 미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 하겠다" 고 말했다.
임베디드기술연구원은 추가 인정 범위를 확대를 통해 자동차와 IT산업은 물론 방산용 전장품의 인정부분까지 확대해 창조 및 융합산업으로의 빠른 이행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