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 펼친다
남원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 펼친다
  • 남원/송정섭 기자
  • 승인 2014.04.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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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사랑의 광장서…한시·서예 경진 등

[신아일보=남원/송정섭 기자] 전통과 예스러움이 살아 숨 쉬는 남원고을에서 전통과거제도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전통 서당문화 진흥회가 주최하고 사)갱정유도가 주관하는 '제13회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 행사는 5일부터 6일까지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 일원에서 전국 64개 전통서당 학동과 일반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다.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 대회는 옛날 서당에서 읽고, 짓고, 쓰던 세가지 과목 강경(講經), 한시, 서예를 통해 우리고유 과거제도를 재현하는 행사로써, 점차 사라져가는 옛 정신과 전통문화를 복원해 과거의 멋과 흥을 즐기고, 기성세대와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 축제이다.

이날 행사는 과거제도 재현은 물론 서예퍼포먼스 및 서당문화의 밤 행사와 관광객과 함께하는 OX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부대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및 전통 먹거리 체험과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친다.

한편 전국서당문화한마당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전국적 규모의 문화행사이며, 학생과 일반인 등 모든 참가자들이 정정당당한 겨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전북 도지사상, 전북도교육감상, 남원시장 상 등 총 118종의 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