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춤주제관·전통주관·명주관 등 구성
[신아일보=천안 고광호·이윤호 기자] 충남 천안시는 동남구 삼거리공원 부지 내에 천안흥타령관 건립 및 유물전시 공사를 마무리하고 3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한 흥타령관은 천안삼거리의 역사성을 재현해 흥타령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지난 2012년 9월 공사를 착공해 건축규모 총4층(지하1층포함), 건축연면적 2,225㎡로 사업비는 74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숙원사업으로 건립된 천안흥타령관은 제1전시실부터 제4전시실을 갖추고 지상 3층은 강의실, 공연실을 마련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연과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실의 구성은 제1전시실은 춤주제관, 제2전시실은 전통주관, 제3전시실은 명주관, 제4전시실 주기명품관으로 구성해 각 전시실 특성에 따라 춤 축제의 역사와 성과 소개, 전통주의 제조과정, 전국전통 명주 및 천안 전통주 소개, 청동기부터 근현대까지의 술병 및 잔등을 전시한다.
성무용 시장은 "천안흥타령관 개관을 계기로 2008년 개관한 천안박물관과 함께 천안삼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삼남의 길목, 문화의 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 역사적 의미를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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