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창원/박민언 기자] 우리 민족이 즐겨 부르는 노래 ‘고향의 봄’의 창작 88주년을 맞아 사)고향의봄 기념 사업회(회장 김일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며 꿈을 펼치는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를 오는 12일 오후 1시 경남 창원 의창구 더 시티세븐 1층 워터콘에서 펼친다.
이번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재능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고향의 봄 어린이 스타킹 대회를 비롯해 고향의 봄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최순애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원수 최순애 사진 및 시 그림전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고향의 봄 어린이 스타킹 대회에는 우쿠렐레, 오카리나 연주, 밸리댄스 등 다양한 끼를 가진 어린이들이 출전해 자신들의 기량을 한껏 뽐낼 예정이고, 전국대회에서 다양한 입상경력을 자랑하는 석동초등학교 합주부 학생들이 마련한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석동초등학교 합주부는 고향의 봄 어린이 스타킹대회의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할 예정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요절복통 신기한 마술쇼도 마련돼 흥을 한껏 돋워줄 예정이고, 숨은 끼를 찾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
향의 봄을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인 고향의 봄 거울 열쇠고리 만들기, 고향의 봄 시화액자 만들기, 고향의 봄 매듭 팔찌 만들기, 고향의 봄 화분 꾸미기, 진달래 꽃 비누 만들기, 칠엽수 목걸이 만들기 등이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원수 선생의 부인이며 동요 ‘오빠생각’의 작사가인 최순애 선생 100주년을 맞아 이원수 최순애 시그림 및 사진전‘고향의 봄 & 오빠생각’도 열린다.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는 우리민족이 즐겨 부르는 노래 <고향의 봄>의 창작 배경지이며, 한국아동문학의 거목인 동원 이원수 작품의 산실이 창원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고향의 봄 창작 기념공연을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