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트레킹 너무 좋아요"
"지리산둘레길 트레킹 너무 좋아요"
  • 남원/송정섭 기자
  • 승인 2014.03.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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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S트레인 코스 인기… 5월까지 2000여명 예약
▲ 남원 지리산둘레길 트레킹 S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아일보=남원/송정섭 기자] "시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지리산둘레길 트레킹코스 너무 좋아요.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같아요" 지난 11일 남도해양열차(s-train)를 타고 남원을 방문한 김수연씨(35)는 지리산의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추억의 열차여행을 접목한 남도해양열차(s-train)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남원이 그 중심지로 중부내륙관광열차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관광열차인 남도해양열차는 지난해 4월 첫 기적을 울렸다.

S트레인이라고도 불리는 남도해양관광열차의 'S'는 곡선 모양의 경전선과 리아스식 해안인 구불구불한 남해안의 모양을 형상화하고 남쪽(South), 바다(sea), 느림(slow)의 이니셜 'S'를 따서 이름 지었다.

중부내륙관광열차가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속살을 보여 주었다면 S트레인은 영호남을 관통해 남해안의 빼어난 풍경을 보여주는 코스다.

남원시는 최근은 S트레인과 연계한 각종 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대전 코레일본부 여행센터와 협력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11일부터 3회에 걸쳐 300여명이 남원을 방문했다.

앞으로도 서울에 있는 믿음여행사 외 13개의 여행사와 KTX를 연계한 상품도 추진예정이며 또, 5월까지 26건의 예약으로 2,000여명이 남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수요일에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신나는 S트레인 수요기차여행' 상품과 남원 주요관광지와 지리산 둘레길을 연계한 팸투어를 실시한다. 남원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영남권의 많은 기차관광객이 남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주호 문화관광과장은 "남도해양관광열차를 활용한 인기 관광상품 개발 등 활성화 방안에 주력하고 있다"며 " 열차관광 콘텐츠 확보를 통해 관광의 격을 한 단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