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전시회 민간이관… 세부계획 발표
부산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가 내년부터 지역 마이스(MICE, 전시·컨벤션·관광·국제회의 등)산업과 동반성장을 본격 추진한다.
벡스코는 직접 주관하던 5건의 전시회를 내년부터 민간 전시기획업체 또는 관련 단체에 넘기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전시회는 발명신기술전을 비롯해 교육전시회, 스마트e러닝전시회, 용접전시회, 산업용섬유전시회 등이다.
또 시설 임대료를 할인해 지역 마이스업체가 전시회 개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전시업무, 상생마케팅, 인큐베이팅 등 지원책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서울사무소도 지역 업체에 개발한다. 기존 전시회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등 13건의 전시회를 선정해 국제화 대형화를 꾀한다.
2년마다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를 우리나라 대표 모터쇼로 육성하기 위해 본관과 신관을 전시장소로 제공하고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도 함께 열어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 전시기획업체와 함께 민간전시회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프랜차이즈 진출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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