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태양광 발전 유리창 개발
세계 첫 태양광 발전 유리창 개발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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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KAIST팀
’건물일체형 투명 태양전지’ 유리창이 태양광 발전을 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있는 ‘건물일체형 투명 태양전지’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술개발사업 결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건물일체형 태양전지를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 호텔 모형에 적용한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경부가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한 ‘솔-젤 원천 소재·공정기술 개발’사업의 결과다. KAIST 배병수 교수팀과 삼성SDI 중앙연구소 이지원 박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솔-젤 소재는 세라믹 또는 유리를 화학물질 반응을 통해 낮은 온도에서 만든 것이다.
투명 태양전지 유리창은 유리 또는 필름에 솔-젤 소재를 얇게 인쇄함으로써, 솔-젤 소재가 햇빛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형태로 개발됐다.또한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건물 디자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색을 선택할 수 있고 아울러 태양전지에 의해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유리창의 색과 명암을 조절할 수 있는 광전기변색 기술도 동시에 개발됐다.
지경부는 “두 기술을 이용하면 에너지를 절약과 다양한 건물 디자인을 가능하게 돼, 건물일체형 투명 태양 전지는 새로운 미래 건축 기술로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