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내년 3월까지...16개 경로당서
경기도 가평군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대표적인 노인질환인 관절염 예방과 통증감소를 위해 3일부터 내년3월까지 찾아가는 맞춤실버헬스클럽을 운영한다.
이 클럽은 가평읍 경반리. 두밀리 등 16개소의 경로당에서 320여명의 노인이 참여해 주2회씩 관절강화를 위한 타이치 체조와 만성질환예방관리 교육 등을 통해 겨울철 많이 발생되는 관절염과 심장,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운동을 전후해 통증, 수면, 유연성 평가를 통한 맞춤처방으로 노후건강관리에 효율을 높이게 된다.
경로당 이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에 운영되는 이 클럽은 노인들의 참여가 높아 노인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된다.
맞춤실버헬스클럽의 주 프로그램은 타이치(Tai Chi)운동으로 이 운동은 고대 중국무술 형태의 일종인 타이지치엔(태극권)을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를 돕기 위해 운동방법으로 변형시킨 건강체조다.
운동을 통해 모든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운동으로 1주일에 2회이상 3개월정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유연성과 근력이 강화되고 정신적 긴장이 완화되는 등의 효과를 가져와 통증감소는 물론 관절염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 운동은 배우기 쉽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노인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통해 제2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건강관리사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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