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고흥군과 부산외국어대학교 간 상호협력을 통하여 지역발전과 우수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상호교류 및 우호증진을 확대함으로써 양 기관의 공동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교류 추진에 따른 통역인력 지원 및 업무 협조, 각종 행사 개최 시 인적자원 및 정보 교류,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고흥군.부산외국어대학교.일본 가시마시 삼자간 상생발전 방안 연구 등을 골자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병종 군수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경쟁력이 더해진다면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 한다”면서 “향후에도 상호교류와 협력관계가 지속되어 발전적 동반 성장을 이루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과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양 기관이 공식적 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국 가시마시’의 친환경 갯벌축제인「가다림픽」에 참여하면서부터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매년 가다림픽 개최 시 가시마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교류단 환영식에서 자리를 함께하며 인연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남양면 선정마을에서 개최된「2012 고흥 선정 머드림픽」에 정용각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992년부터 고흥군의 우호결연 도시인 ‘일본국 가시마시’의 친환경 갯벌축제인「가다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교류를 넓혀 오다가, 2003년 10월 30일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가시마시 간 공식적인 국제교류 협정을 맺은 이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의를 통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