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플라스틱 기판.OLED 생산공장 건설
휘어지는 플라스틱 기판을 개발하는 (주)차이시스가 익산산단에 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익산시와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는 최영진 ㈜차이시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한수 익산시장, 정헌율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차이시스 임원진, 박종대 시의회의장, 도.시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투자 협약을 체결한 ㈜차이시스는 익산시 삼기면 일원에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 2개 블록 62,448㎡부지에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2천억을 투자하고 1,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취업난 해소뿐만 아니라 1단계 투자가 완료되는 2016년에 플라스틱 기판분야에서만 연매출 2,000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1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일진머티리얼즈㈜, ㈜넥솔론, 전방㈜에 이어 네 번째 많은 투자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면 지역 내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 투자유치과에서 금년 7월 ㈜차이시스가 본사와 연구소가 소재한 경기도 일원에서 그간 연구개발 제품을 OEM방식으로 생산하던 것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공장부지를 물색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시에서는 전라북도와 공조하여 회사 대표자 즉시 방문 개별 상담을 갖고 익산지역 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끈질긴 설득을 펼쳐 왔으며, 특히 교통사고로 입원 중이던 최 대표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편 ㈜차이시스는 어제 23일 익산산업단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에 본격적인 공장 건설공사에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내에 완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이번 ㈜차이시스의 투자로 일진머티리얼즈㈜의 LED칩 사업과 한국LED전용단지 건설, LED 식물공장과 더불어 익산지역이 LED산업의 집적화로 상호 시너지 효과 증대와 첨단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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