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법인 설립 인가
단양군이 심혈을 기울인 단고을조합 공동사업 법인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8일자로 법인 설립인가를 단양군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유통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탄생된 농산물유통가공센터가 운영 주체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의 설립인가로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기존까지는 단체 형태의 단고을연합사업단에서 농산물유통가공센터 업무를 대행했으나 고춧가루 분쇄사업 등 가공과 유통 사업에 제한이 있어 군은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여기에 2개 농협인 북단양농협과 소백농협이 참여하기로 하고 각각 1억5000만원씩 출자하여 법인 설립에 나섰으며 이번에 농식품부로부터 최종적으로 설립 인가를 얻었다.
이에 따라 법인은 군으로부터 단양마늘가공센터, 고추첨단분쇄시설, 집하 및 선별장, 건조장, 창고, 기타 부대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며, 단양지역 5대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매, 가공, 판매,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마늘 수매약정은 216톤이며, 고추는 폐열을 활용한 건조장, 최신 시설로 만들어진 분쇄시설 등을 기반으로 수매에서 건조, 분쇄, 포장 과정을 거쳐 완제품인 고춧가루로 판매된다.
잡곡도 사전 준비한 대로 수매, 포장, 판매가 추진되고 있으며 사과와 수박, 기타 농산물에 대해서도 유통계획이 마련하고 있다.
이번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의 설립인가에 따라 단양농산물의 매취를 통해 유통활성화, 유통일원화를 통해 단고을 브랜드 마케팅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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