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기부의 도약 프로그램 ‘엘씨텍‧씨엠티엑스 선정’
구미시, 중기부의 도약 프로그램 ‘엘씨텍‧씨엠티엑스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5.04.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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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장 개척 돕는 디렉팅·바우처·네트워킹 연계 지원...기업 당 3년간 7억5천만원 오픈바우처 지급
중소기업부의 도약 프로그램에 선정된 전국 100대 기업 분포도(사진=구미시)
중소기업부의 도약 프로그램에 선정된 전국 100대 기업 분포도(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력과 혁신성 등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구미기업 엘씨텍, (주)씨엠티엑스 2개사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유망기업이 신사업·신시장에 과감하게 진출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도록 디렉팅(밀착지원),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연계 등 4가지 프로그램을 3년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업인과 컨설팅사,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디렉터가 신사업 방향, 전략수립, 경영·기술 문제해결 등을 밀착 지원하면서 스케일업 추진에 직접 소요되는 각종 사업화 비용을 기업당 매년 2억5천만원씩 최대 3년간 총7억5천만원을 오픈 바우처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구미대표 허리기업인 엘씨텍(대표 김영복)은 1998년에 설립된 방위산업 관련 전동기 전문제조기업으로 유도무기 구동장치 분야 등에 기술력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1위 고신뢰도, 내구성 전동기 기술을 활용한 ROBO-SPACE(첨단로봇+우주/항공) 시장을 개척해 나갈 Pioneer로써 경쟁우위 기술력을 활용한 핵심 전동기 기술 국산화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씨엠티엑스은 다년간의 Silicon Parts 제품개발의 독보적 기술력 확보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반도체 식각공정용 소모성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첨단 메모리반도체 및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 식각공정용 소모성 부품분야에서 신사업·신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에 있어 상장 이후 수출성장과 해외시장 확대로 중견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기부의 ‘도약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밀착지원을 이어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한 발짝 더 나아가 성장하는 디딤돌이 돼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미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사업을 통해 최대 2년 자율선택형 패키지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담PM(Project Manager)을 운영하는 등 기업애로 발굴 및 해결, 정보공유, 정부지원사업 기획 및 코디네이팅 등 밀착형 기업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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