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가 31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T]](/news/photo/202503/2029481_1139865_5932.jpg)
김영섭 사장이 올해 AI(인공지능)와 디지털혁신 사업을 바탕으로 KT를 AICT(AI+ICT) 기업으로 완전히 바꾼다.
KT는 31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주요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KT는 AICT 기업 전환을 선언한 지 1년 만에 혁신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B2B AX(AI전환), AI 기반의 CT(커뮤니케이션 기술), 미디어 사업 혁신을 통해 AICT 기업으로 완전히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KT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발표 세션을 신설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해 주주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담당 임원들이 직접 경영전략과 AX 사업전략을 발표해 혁신과 성장 방향에 대한 주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4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이 상정됐다.
박효일 KT 전략실장 전무는 “올해를 ‘AICT 기업’으로 변화하는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전략으로 △AICT 역량 강화 △B2B AX 사업 혁신 성장 △AI 기반 B2C 차별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2025년은 AX사업의 도약을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B2B AX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정 전무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X Total Service Provider’ 전략을 소개했다.
KT는 이날 주총을 통해 곽우영(현 포스코청암상 기술상 선정위원), 김성철(현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이승훈(현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민간 운영위원), 김용헌(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성철, 이승훈, 김용헌 이사를 선임했다. 또 4분기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4월16일 지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