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중국인 단체관광 비자면제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이미지=아시아나항공]](/news/photo/202503/2029113_1139565_1247.jpg)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운항을 20% 늘려 중국인 관광객 확대 및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0일부터 중국 노선을 기존 대비 주 26회 확대해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증편은 한중 양국의 여행객 비자면제 정책에 따라 여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양국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계획됐다.
정부는 올 3분기 중 ‘방한 관광 시장 글로벌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도 한국인 대상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중국으로 향한 국내 여행객은 총 453만504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노선을 주 7회로 매일 운항한다. 청두는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기지, 구채구 풍경구,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로 훠궈의 본고장이고 주요 여행지로는 홍야동, 삼국지의 배경 장강삼협 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PC 및 모바일(웹·앱)에서는 재운항을 기념해 4월21일까지 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인천-다롄 노선은 오전편 매일 운항에 오후편을 3회 증편해 주 10회 운항 △인천-옌지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 이후 4월28일부터 또 1회 추가해 주 8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창춘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9회로 5회를 증편하고 △인천-창사 노선도 주4회에서 5회로 1회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중 양국의 비자면제 정책에 발맞춘 이번 증편이 국내 중국인 관광객 확대 및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항 확대를 통해 양국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