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사 내 옥외 전기차 충전소 6면 시범 운영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가 픽셀 비율로 화재 감지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가 픽셀 비율로 화재 감지
![사본 -1-1. [도봉사진] 전기차 화재예방시스템 구성도](/news/photo/202503/2028555_1139121_08.jpg)
서울 도봉구가 전기차 충전소에 화재예방시스템을 도입한다.
구는 먼저 구청사 내 충전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이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확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도봉구청 1층 옥외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구역 6면을 대상으로 한다.
이 6면의 충전구역에는 특허받은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다. 카메라는 150℃ 이상의 픽셀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화재 경고', 80%를 초과하면 '화재 발생' 경보를 발령한다.
감지된 화재 징후는 도봉구청 1층 종합상황실 등 관계 부서로 실시간 전파되며, 관계 부서에서는 경고 및 발생 경보를 확인한 후 소방당국 연락 등 화재 진압을 위한 조치를 취한다.
주차장 내에서는 경광등 표출 음성 알람이 활성화돼 주변에 화재 상황을 알리고 주민의 즉각적인 대피를 돕는다.
구는 4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지역 내 전기차 충전시설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는 만큼 안전 인프라 확충 등 그에 걸맞은 스마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i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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