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 "재무 건전성 확보, 본업 경쟁력 강화 집중"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 [제공=파라다이스]](/news/photo/202503/2028533_1139093_3722.png)
파라다이스가 올해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춰 주력인 카지노 및 리조트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파라다이스는 28일 서울 광진구 파라디아빌딩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7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파라다이스는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굳게 다지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경영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최종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든 한 해였다”고 자평하면서 “올해도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재무 건전성 확보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는 또한 △지속가능 성장확보 △주주환원 확대 △지배구조 고도화를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우선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 추진하면서 2027년까지 매년 매출액을 10% 이상 성장시키고 영업이익률도 20%대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성과 및 재무상황을 고려해 배당성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미 보유한 자사주에 대해서는 재무상황에 맞춰 점진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는 주당 배당금을 2023년 100원에서 2024년 150원으로 상향했다.
마지막으로 이사회 중심의 경영 강화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체계화하는 한편 IR 정보공개를 확대해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주주총회 주요 안건으로 올라온 제54기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이사회 추천에 따라 박현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또 고정현 사외이사와 박종훈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파라다이스는 최종환·최성욱 각자대표에서 최성욱 대표 임기만료에 따른 사임으로 최종환 단독대표 체제를 맞이한다. 최종환 대표는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아내인 최윤정 그룹 부회장 겸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의 동생이다.
